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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기행
자연 : 인간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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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MB
에세이
백신애
올리브북
모두
100여 년 전 칭다오로의 배낭여행이라 할 수 있는 여행수필이다. 그런데 일제강점기 통제와 억압이 지배하던 시기였고 아주 병약한 몸의 혈혈단신으로 떠난 여행이었다. 두려움과 도전의 욕구가 경쟁하듯 갈등하는 작가의 마음과 눈에 담긴 청도에서 자연과 사람의 힘이 대조를 이루며 현실을 사는 우리들에게 공감과 도전을 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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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6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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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프롤로그
청도기행- 자연:사람의 힘
나는 방랑아
황해낭만(黃海浪漫)
인육(人肉)의 장으로 가는 사람들
청도만두(靑島灣頭) 마음은 흐르다
현란(絢爛) · 려사(旅舍)의 밤
‘오췐크라씨바야’ 치마저고리
길가의 육림(肉林)과 네 사람의 지나 남자
십오 분 사진사 · 독일소년
밤비 다한(多恨)
추석날과 청도포대(靑島砲臺)
이별유수(離別有愁)
주석
판권페이지
100여 년 전 칭다오로의 배낭여행이라 할 수 있는 여행수필이다. 그런데 일제강점기 통제와 억압이 지배하던 시기였고 아주 병약한 몸의 혈혈단신으로 떠난 여행이었다. 두려움과 도전의 욕구가 경쟁하듯 갈등하는 작가의 마음과 눈에 담긴 청도에서 자연과 사람의 힘이 대조를 이루며 현실을 사는 우리들에게 공감과 도전을 전해주고 있다.
백신애 (白信愛)
32년의 짧은 생을 격하게 살고 떠난 신춘문예 사상 첫 여성 당선자인 백신애 작가는 ‘낭만, 모험, 꿈, 도전’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 일제강점기를 살면서도 바꿀 수 없는 환경에서 오는 억압과 제약에 저항하고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대로 살고 싶어 했던 마음을 그녀의 작품 속에 사무치게 새겨 놓았다.
그녀의 남겨진 사진 한 장은 현시대 카리스마 넘치는 인플루언서의 포스가 느껴질 만큼 100년 전 시대에 얼마나 버겁고 힘들었을까를 그냥 이해할 만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짧은 작품들이 주를 이루지만 현시대의 고정관념과 조직사회에서의 답답함을 느끼는 젊은 세대들에게 공감과 도전을 던져주기에 좋은 작품들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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